광장연습 | Choir Practice
July-November 2017
Participatory Sound Installation
@백남준아트센터 | Nam Jun Paik Art Center
“광장연습”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이자 공간 설치 작업이다. 스마트 폰을 소지한 관객은 ‘스마트 요원’으로 광장에 초대되어
사운드 공동 행동의 가능성을 함께 실험하거나 연습할 수 있다. 스마트 요원이 되고 싶은 관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작가가 안내하는
인터넷 프로토콜에 접속한다. 이 접속을 통해 스마트 폰은 소리 또는 노이즈를 생성하는 사운드 도구로 전환된다. 이를 통해 관객들은
자신의 목소리가 사운드로 연결되거나 한 덩어리가 되는 순간을 경험하며 일시적 사운드 공동체를 형성한다.
다이애나밴드는 스마트 폰에 대한 보편적인 기능과 사용 경험을 해킹하면서 스마트 폰을 민첩하고 긴밀한 ‘연결’을 위해 탄생한 존재로
재 정의한다. 그를 통해 지금의 기술적 대상물들의 새로운 사용과 환기의 가능성을 제안한다. 관객 또한 스마트폰을 매개로 임의로
설정된 공간을 점거하거나 다른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.
그를 통해 각자 다른 입장, 다른 상황을 가진 개개인은 네트워크 속에서 거대한 몸을 구성하며 한 호흡과 한 목소리로 외칠 수 있는
가능성을 가진다. 그리고 그것은 또 다른 광장 연습이기도 하다.
This work is both a participatory performance and an installation. Viewers who have a smartphone
are invited as a ‘smart agent’ to the square to experiment on or practice the possibility of sound
joint action. those who want to be a smart agent connect to the IP address introduced by the
artist through their smartphone. Once the connection is established, the phone begins to work as a
sound device to produce sound or noise. By hacking the universal functions and usage experiences
of the smartphone, diana band redefines it as a device for quick and close ‘connection.’ In this
way, the artist suggests a new way fo suing and rivisitng the present technological devices, and
this also becomes a practice to from another square.
손에 폰잡고2 진
리소그래프 편집 및 인쇄 김정희